구작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리메이크 그림체가 마음에 안들어서 맨날 만화책으로만 재탕하고 애니로는 재탕을 안했었는데...미뤄두고 있던 이 일을 드디어 하는 중이다 ㄷㄷ 근데? 지금까지의 감상으로는 군더더기없이 내용진행 빨라서 리메이크...잘한 것 같음 비록 그림체는 예전에 비해 마음에 안들지라도...내가 너무 마치 빠순이라 그럴지도...
▶ 1기 : 헌터시험
▶ 2기 : 넨 수련x천공격투장
▶ 3기 : 요크신시티&그리드 아일랜드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밌게 잘 본 작품...주체적이고 개성을 가진 여러 여성들의 삶과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인물은 주인공인 조(조세핀 마치)이다. 처음엔 조의 다혈질적인 성격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여동생(에이미)과의 마찰이나 로리와의 이야기로 얽히고 풀리는 내용들을 보며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고 누군가는 불행할거라 치부한 삶이 다른 형태의 사랑이고 안온이고, 또 누군가는 하지 못했던 선택을 하는 사람도 늘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대사가 너무 많았는데...
"여자도 감정만이 아니라 생각과 영혼이 있고 외모만이 아니라 야심과 재능이 있어요. 여자에겐 사랑이 전부라는 말에 신물이 나요. 지긋지긋해요! 그런데 너무 외로워요."
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되었다. 누군가 여성서사를 보고싶다고 한다면 작은 아씨들을 추천하라...
평점 5점주는데 별로 이의가 들지 않는 영화였음...여러모로 일본스타일스러운 느낌이 있긴했지만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고, MIU404나 언내추럴을 재밌게 봤다면 카메오로 출현하는 배우들 보면서(분량적음) 반가움을 느끼기에도 좋았던듯? 하여튼 현실을 알려준달까 화나는 포인트가 딱딱 보이는 영화여서 어렵지않았다. 여러모로 해결된게 없다는 느낌이었지만...오히려 너무 현실과 가까운 주제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ㅠㅋㅋ...)
우선 주말배송 및 빠른배송을 다 없애버리죠
미루고 미루다 보다가 까먹고...그러다 드디어 다 봤다! 2기 제작되면서 더 많이 투자받고 퀄업해서 진짜 여러모로 미친 퀄리티를 보여줬는데...작화도 돌았고.....도쿄블레이드편도 재밌었고 후반부의 스토리 전개도 너무 재밌었음 ㄷㄷ 2기가 1기보다 재밌기는 쉽지않은데 정말 잘 만들었다 싶었다...문제는 3기인데 내용이 진짜 개막장이라 이걸 대체 어떡할지 <이런 생각부터 듦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슬픈 점...내 주식이 망했어 (ㅅㅂ)
이거 개봉전부터 너무너무 보고싶어했던 영화인데 막상 보고나서는 '아 이게 뭐지' 였음ㅋㅋㅋ다 끝나고 나서는 '완전 에반게리온이다...' 했다가 '흠.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같기도?' 했다가 '서브스턴스랑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군...' 되어서 곱씹을수록 여운이 남는 영화같았음...최악의 내가 있다면 당연히 최고의 나도 있고, 살다보면 항상 멋질수만은 없는 법. 그럼에도 살아가고 나아지고 못나지고...하지만 인간은 변화할 수 있는 존재니까! 그 모든 내가 있었기에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이어지는 법. 한 번 망했다고해서 모든걸 필요할 필요는 없다. 삶이란 그런거니까 ^_^
국내 영화라는 점이 너무너무 대단하고 재밌었던 작품! 원작이 리디에 들어오면 읽어볼 것 같은데 지금은 밀리에 밖에 없어서 영화보고 아 재밌었다. 만 하고 돌아온...뭐랄까 되게 클리셰 범벅인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개의 연속이라 더 좋았던듯 무난하게 재밌게 볼 수 있음! 귀신도 나온다..나온다..나온다!! 하고 나오는 편...현암이 구간은 좀 무섭긴한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난 진짜 공포. 고어. 이런거랑은 안맞는 것 같다...히로랑 삼이랑 같이 영화관에서 보는데 보는 내내 속매스껍고 어지럽고 식은땀나서 너무 힘들었음...ㅠㅠㅠㅠㅠ.....별개로 영화 자체는 잘 만든 것 같다.....결말부에 극적이고 징그러운 연출로 B급 영화스럽게 표현한것도 일부로 관객들을 영화와 분리해주기 위해서 였던듯...
이거 정말 너무너무너무 궁금했던 영화 중 하나. 개피(2회차)랑 보보(안봤음) 시간될때 맞춰서 같이 봤음!! 되게 황당하고 어이없는 식의 전개가 이루어지는데 세계관을 이해하고나면 그냥 받아들여지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거대한 가족 이야기. 그 중에서도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많이 대변하는...그리고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자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든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모두에게 다정하게 살자" 여서 너무 좋았듬..........아름다운 영화.
재미가 없었느냐? 하면 그건 아님! 하지만 대강 예상이 가능하고 뻔한 전개+전체적으로 인사이드 아웃1과 비슷한 흐름 <이라는 문제로 5점만점을 주기엔 조금 부족하지않았나?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럼에도 재밌긴했음 ㅎㅎ 감정이라는 건 귀찮고 성가시지만 사랑스러운거고 사람은 항상 착하고 좋을 수 만은 없고, 그 모든 모습이 결국 나를 이루는 그 자체가 된다는 내용이 좋았다...흔하지만 좋은 이야기.
헌터x헌터 리메이크(1~6기) / 평점(5.0)
▶ 1기 : 헌터시험
▶ 2기 : 넨 수련x천공격투장
▶ 3기 : 요크신시티&그리드 아일랜드
~3기 보는 중~